보령해경, 27일까지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발령

보령해양경찰서는 24일부터 27일까지 밀물과 썰물 차가 가장 큰 대조기를 맞아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23일 밝혔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는 과거 특정 시기에 연안해역 안전사고가 반복해서 발생한 경우 사전 대비를 위해 발령하는데, 지난해 11월 관내에서 6건의 해양 사고가 발생했다. 보령해경은 항내 정박 선박의 계류상태를 점검하고, 선주를 대상으로 위험안내 문자를 발송하며 취약해역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연안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낚시객이나 행락객은 위험한 지역 출입을 자제하고, 선박 종사자는 항·포구 정박 선박의 전복과 침수에 대비해 안전 점검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