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 데이터기반 도시문제 해결 '2022 서울 빅데이터포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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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9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서울디지털재단(이사장 강요식)은 11월 28일부터 이틀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빅데이터와 AI로 그리는 동행·매력 서울’을 주제로 ‘2022 서울 빅데이터 포럼’을 연다.
AI·빅데이터 활용 도시정책 논의
6개국 40명 전문가…시민 관람도
디지털재단 등 5개 기관 업무협약
올해 4회째를 맞는 국제 정례포럼이다. 서울디지털재단과 서울시, 서울기술연구원, 서울연구원, 서울시립대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글로벌 선도 도시의 전문가들과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빅데이터, AI 기반 기술 협력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한 자리다.
이번 포럼에는 6개국 4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빅데이터와 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도시 위기의 해법을 모색하고 ‘데이터 기반 도시정책’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개회식에선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도시 실현을 위해 서울시, 서울디지털재단, 서울기술연구원, 서울연구원, 서울시립대 간 업무협약식이 진행된다. 참여 기관들은 서울시정 발전을 위해 빅데이터 정책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포럼은 이틀간 총 6개의 세션으로 마련된다. 첫째 날인 28일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세션 1 ‘빅데이터와 AI로 그리는 동행·매력 서울’, 세션 2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데이터 활용 사례’, 세션3 ‘도시 빅데이터와 AI로 그려보는 첨단기술 도시 서울’ 순으로 진행된다. 이튿날인 29일 오전 9시30분부터 세션 4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책발굴’, 세션 5 ‘서울시 정책을 위한 빅데이터와 AI기술의 활용’, 세션 6 ‘더 나은 도시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활용과 협력’을 주제로 논의가 이어진다.
세션 1은 빅데이터 관련 세계적인 석학인 이쿤 시에 메릴랜드대 교수와 이경전 경희대 교수의 기조강연이 펼쳐진다. 시에 교수는 공간 빅데이터와 AI 기술로 자원이 취약한 지역을 선별하고 자원 분배를 위한 결정 과정에서 분포 변화를 활용해 AI 모델을 일반화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한다. 이 교수는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 독점’으로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의 활용이 어려운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AI 모델 공유 접근 방법을 제안한다.
서울디지털재단이 마련한 세션 2는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데이터 활용 사례’를 주제로 재난, 안전, 주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인 사례가 소개된다. 팬데믹 이후 사회와 경제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하면서 발생한 계층 간 디지털 격차 문제를 제시하고, 시민 누구나 소외됨 없이 디지털 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내외 스마트시티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세션 3은 ‘도시 빅데이터와 AI로 그려보는 첨단기술 도시 서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서울기술연구원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데이터 기반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서울의 미래를 논의하고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위한 정책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둘째 날 이어지는 세션 4는 서울연구원이 맡아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책발굴’을 주제로 빅데이터 기반 과학적 통계 방법론, AI 기술을 활용한 증거 기반 정책 발굴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세션 5는 서울시립대에서 ‘서울시 정책을 위한 빅데이터와 AI기술의 활용’을 주제로 발표한다. 빅데이터와 AI 기술이 시민들의 삶과 도시환경을 이해하는 데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살펴보고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서울시 빅데이터담당관이 주관하는 세션 6에선 ‘더 나은 도시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활용과 협력’을 주제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과학 행정 도입의 필요성과 가치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참여가 가능해졌다. 시민 누구나 2022 서울 빅데이터 포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한 뒤 참석할 수 있다. 기존처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중계된다.
김혜경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이번 포럼을 통해 서울시가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 분야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국내외 데이터 기반 도시정책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서울시정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함으로써 시민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