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땅값 비싼 명품 쇼핑가…홍콩 제치고 1위
입력
수정
지면A10
뉴욕이 홍콩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비싼 명품숍 거리를 가진 도시에 올랐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홍콩에서 강도 높은 방역 조치가 계속됐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2일(현지시간) 상업용 부동산 컨설턴트 기업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를 인용해 “뉴욕 어퍼 맨해튼 5번가가 홍콩 침사추이를 제치고 세계 최고 임대료를 자랑하는 명품 쇼핑거리가 됐다”고 보도했다.FT에 따르면 맨해튼 5번가 상점의 연평균 임대료는 지난 3분기 평방피트당(ft2) 2000달러(약 270만원)로 코로나19 이전보다 14%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침사추이의 연평균 상가 임대료는 41% 떨어져 평방비트당 1436달러를 기록했다.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 관계자는 “코로나19 기간에 뉴욕의 임대료 하락세가 크지 않았고, 최근 1년 동안은 강한 반등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반면 홍콩은 출입국 규정 등 엄격한 방역 기준을 계속 적용해 임대료가 급락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파이낸셜타임스(FT)는 22일(현지시간) 상업용 부동산 컨설턴트 기업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를 인용해 “뉴욕 어퍼 맨해튼 5번가가 홍콩 침사추이를 제치고 세계 최고 임대료를 자랑하는 명품 쇼핑거리가 됐다”고 보도했다.FT에 따르면 맨해튼 5번가 상점의 연평균 임대료는 지난 3분기 평방피트당(ft2) 2000달러(약 270만원)로 코로나19 이전보다 14%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침사추이의 연평균 상가 임대료는 41% 떨어져 평방비트당 1436달러를 기록했다.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 관계자는 “코로나19 기간에 뉴욕의 임대료 하락세가 크지 않았고, 최근 1년 동안은 강한 반등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반면 홍콩은 출입국 규정 등 엄격한 방역 기준을 계속 적용해 임대료가 급락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