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근로자도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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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시대에 꼭 필요한 기업가정신기업가정신은 불확실성의 시장에서 사업을 개발하고 조직 운영 등을 할 수 있는 능력과 준비 상태를 갖춘 것으로,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사업에 대한 비전을 수립하고 경쟁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역량을 의미한다.기업가정신은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누구나 가지고 있어야 한다. 평범한 것을 다르게 보고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게 보는 시선이 필요하다. 주변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질문을 던지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과정을 통해 전에 없던 새로운 답을 찾아내야 한다.
기업가정신 고취 여건 마련이 중요
최근 들어 저성장과 일자리 감소의 영향으로 2021년 3월 국내 청년 실업자는 41만 명을 넘어섰고 청년 실업률은 10%를 돌파했다. 취업 전쟁에 지친 젊은이들이 최근 창업에 눈을 돌리며 스타트업 열풍이 불고 있지만, 젊은 창업가들은 고된 시련이나 체험 위주의 기업가정신을 가질 기회가 없었다.하지만 기업가정신은 인공지능이 따라올 수 없는 창조적인 미래 역량이다. 모두가 뛰어난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진취적인 삶의 원동력이 될 수 있어야 한다. 국내 모대기업의 A상무는 입사 당시 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이었기 때문에 스스로 임원이 될 거라고는 꿈에도 상상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상무 직책에 올랐으며, 후배들에게 기업가정신을 가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고 있다. A상무는 공장의 열연전동기가 고장 났을 때 일본제작사에서 수리기간이 6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고 한 것을 모든 직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4일만에 스스로 수리 했다. A상무는 공을 자신에게만 돌리지 않고, 모든 구성원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A상무는 평소에도 자신이 가진 모든 경험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작업을 지속한 결과, 직원이 가져야 할 기업가정신을 공유하고 한계를 넘어설 수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기업가정신은 기업가에게 한정된 것이 아니고, 근로자에게도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사업을 하거나 채용을 할 때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은 개인이 가진 기업가정신인 것이다. 올바른 기업가정신을 가지고 있는 근로자라면, 기업의 성장과 미래를 함께 이뤄나갈 수 있는 것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과 목표를 이루겠다는 자세가 있다면, 비생산적이고 비효율적인 업무는 개선될 수 있다. 그리고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업무로 대체 할 수 있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는 속담이 있다. 떡잎에 양분이 충분하지 않으면 식물이 튼튼하게 자랄 수 없다는 뜻으로 어린 시절부터 게으르고 제멋대로 성장한 사람은 성인이 되어서도 훌륭한 사람이 되지 못한다는 속뜻을 담고 있다. 즉, 아무리 뛰어난 재능, 지능, 기술을 가지고 있어도 강하고 건전한 정신이 없다면 작은 어려움과 시련에도 좌절하고 포기함으로써 성공을 이룰 수 없는 것이다.지금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기업가정신을 고취시킬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다. 업무혁신을 통해 기업 성장을 촉진하고 실패를 격려하며, 도전하는 삶을 응원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나아가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국가의 경쟁력과 미래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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