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북격비도 인근 바다서 어선에 불…선원 8명 무사히 구조

24일 0시 20분께 충남 태안군 북격비도 인근 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24t급 어선에 불이 났으나, 다행히 승선원 8명은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배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은 태안해양경찰서는 인근에 있던 다른 어선들에 연락을 취해 5분 만에 승선원들이 옮겨 탈 수 있게 했다. 불은 어선 대부분을 태우고 오전 4시 19분께 꺼졌다.

해경은 '기관실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선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