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소프트, 시리즈A 55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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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도로 위험정보 서비스(RiaaS) 고도화…“국내외 시장 본격 진출”
이번 투자로 기존의 전략적 시드 라운드와 프리 시리즈A를 거치며 기업가치는 총 305억 원으로 평가받게 되었다. 이번 시리즈A에는 SBI인베스트먼트, 이앤벤처파트너스, 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가 투자사로 참여했다.
이번 시리즈A 투자 유치로 다리소프트의 총 누적 투자금은 68억 원을 돌파했다. 국내외 경제의 돌발변수로 인해 얼어붙은 스타트업 투자 환경 속에서 시리즈A 유치를 완료했다는 것은 다리소프트의 경쟁력과 독창적인 시장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다리소프트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연구/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최상의 서비스를 구현하고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는 R&D 우수 인력의 충원과 서비스 플랫폼 개선, AI 모델링 인프라 확충과 머신러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서비스 고도화 계획을 밝혔다.
다리소프트의 핵심 서비스인 는 AI 모델이 탑재된 인공지능 도로 분석장치를 통해 시속 100km 주행 중에도 실시간으로 도로 파임(포트홀), 도로 균열, 노면 표시 불량, 낙하물과 쓰레기, 로드킬, 운전자의 시선을 방해하는 현수막 등 총 12가지 도로 위험요소를 탐지하며, 졸음방지 센서, 응급콜 등의 운전자 보조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탐지된 위험정보는 클라우드 기반 서버에서 2차 정밀 분석 후 관제 시스템으로 전송되고, 실시간으로 공유된 도로 위험정보는 위험요소 발생 경고 및 도로 유지보수 등에 활용된다.
현재 다리소프트는 ‘RiaaS’를 활용할 수 있는 지자체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도로 관리 담당 부서와 도로 관련 공공기관뿐 아니라 자동차 제조사와 차량용 내비게이션 관련 기업, 보험사 등과 RiaaS의 다양한 활용 및 기능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협업을 진행 중이다.
다리소프트는 2020년 1월 설립되었으며, 다양한 분야(모빌리티, AIoT, 빅데이터)에서 연구개발, 상용화 및 사업개발 경력자 중심의 뛰어난 역량을 기반으로 를 지향하고 있다. 전체 25명의 임직원 중 70%가 연구인력으로 기술개발과 특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설립 3년이 되지 않은 현재 총 12건의 핵심 특허를 확보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서비스 플랫폼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