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인재육성에 써달라"…금양, 부경대에 10억원 기부

부산지역 중견기업 금양이 부경대에 2차전지 분야 미래 인재를 육성해 달라며 장학금 10억원을 24일 기부했다. 류광지 금양 회장은 “미래 첨단산업으로 주목받는 2차전지 분야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역량 있는 인재를 키워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지역 청년들이 2차전지 분야에서 활약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955년 설립된 금양은 세계 발포제 시장에서 3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종합화학소재 기업이다. 최근 2차전지 소재 생산 라인을 확충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