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외국인 투수 후라도와 100만 달러 계약…2019년 MLB 7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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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구단은 25일 "후라도와 연봉 85만 달러, 옵션 15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파나마 출신의 젊은 투수인 후라도는 2012년 12월 국제 유망주 계약을 통해 MLB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한 뒤 2018시즌 빅리그를 밟았다.
2019년엔 MLB 32경기에서 선발과 불펜으로 등판해 7승 11패 평균자책점 5.81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이후 뉴욕 메츠와 도미니카 윈터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활약했다.

그는 MLB 통산 45경기에 등판해 12승 16패 평균자책점 5.97의 성적을 거뒀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31경기에 등판해 47승 24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39를 찍었다.
후라도는 키움 구단을 통해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하면서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했다"며 "한국 야구에 관해선 잘 모르지만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키움은 기존 외국인 투수 타일러 애플러와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