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심장, 자이언츠의 영원한 10번' 이대호 선수 NFT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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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28일 12시까지 유니폼 등 경매 붙여 낙찰자에게 NFT 제공롯데그룹 계열 IT 회사인 롯데정보통신이 계열 야구단 롯데자이언츠와 ‘이대호 NFT’를 발행한다.
롯데정보통신은 25일 롯데자이언츠 소속 스타인 이대호 선수의 은퇴를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로 NFT를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대체 불가능 토큰(NFT)은 이대호 선수 은퇴 기념 유니폼 및 포토전시회의 사진 경매 낙찰자들을 대상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포토카드형 인증서 형태로 제작되는 한정판 이미지다.
포토카드에는 은퇴식 슬로건인 ‘RE:DAEHO’ 와 함께 이대호 선수의 현역 시절 모습을 담았다. ‘조선의 4번 타자’, ‘자이언츠 영원한 10번’, ‘거인의 자존심’, ‘롯데의 심장’ 등 4종류다. 이대호 선수의 사인도 들어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7월 블록체인 전문기업과 MOU를 체결하며 NFT 사업을 본격화해나가고 있으며, 내년 1월 중 실제 거래가 가능한 온라인장터를 열어 롯데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제작한 다양한 종류의 NFT를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이번 NFT 발행은 향후 NFT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시작점으로 그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멤버십 기반 토큰 등 다양한 분야에서 NFT 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G-LOVE 1차 유니폼 경매’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28일 12시까지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롯데자이언츠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자세한 내용 및 경매 참여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