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행안부와 '국민비서 서비스 제공 및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하나은행은 지난 25일 서울 무교동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행정안전부와 '국민비서 서비스 제공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권길주 하나카드 사장, 한창섭 행안부 차관, 박성호 하나은행장. 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은 지난 25일 서울 무교동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행정안전부와 '국민비서 서비스 제공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행정안전부 국민비서 서비스 '구삐'가 제공하는 △건강 검진 △백신 접종 △세금 △부동산 △교통 △교육 등 34개의 생활형 행정 정보를 하나은행 뱅킹 앱 하나원큐를 통해 제공한다.하나원큐는 공과금을 통합으로 조회하고 한번에 납부할 수 있는 공과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구삐의 각종 세금 관련 알림 서비스와 결합해 통지부터 조회, 납부까지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의 높아질 것으로 하나은행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엔 하나카드도 함께 참여했다. 하나카드의 '원큐페이' 앱을 통해서도 구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행안부와 협력해 하나원큐 내 다양한 금융 및 생활·제휴 서비스를 구삐와 연계해 개발할 계획이다.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손님 생활 속의 디지털 은행 지향의 일환으로 국민비서 서비스를 하나원큐에서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행정 정보가 하나원큐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손님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