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벤투호 '중원의 핵' 황인범 "가나전은 결과로 기쁨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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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전 치르며 자신감 얻어" "1차전에서는 경기력으로 희망을 드렸다면, 이번 2차전에서는 결과로 기쁨을 드리겠습니다. "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은 사상 두 번째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가나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앞두고 27일(한국시간)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대표팀은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선전을 펼친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많은 팬이 호평하고 있지만, 따낸 승점은 아직 1점뿐이다. 가나와 2차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16강 진출 가능성은 희박해진다.
3차전 상대 포르투갈은 H조 최강팀으로 평가된다.
월드컵 데뷔전을 잘 치른 황인범은 가나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우루과이전이 첫 월드컵 경기여서 긴장했다.
걱정이 있었는데 막상 경기장에 나가니 꿈꿔온 무대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신감을 찾았다"면서 "긴장하다가 내 템포를 찾은 경험을 우루과이전에서 한 번 한 만큼, 내일 상대를 어떻게 해야 괴롭힐 수 있는지 잘 생각하고, 이를 경기력으로 표현한다면 승리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루과이전에서 보여준 우리 팀의 결속력을 내일 90분 내내 보여준다면, 한국에 계신, 그리고 카타르까지 멀리 와주신 팬들께 행복감을 드리는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다짐했다. 승리하려면 반드시 골을 넣어야 한다.
비록 우루과이전에서는 득점하지 못했으나, 지금까지 해왔던 '벤투표 축구'를 그라운드에서 잘 구현한다면 득점을 따라올 것이라고 황인범은 강조했다. 황인범은 "지난 4년간 우리는 다양한 루트로 득점했다.
어떻게 그런 상황을 만드느냐, 그리고 그 찬스를 어떻게 잘 살리느냐가 중요하다"면서 "1차전을 잘 치러서 선수단 분위기가 좋다.
우리가 준비해온 부분을 100%, 120% 해낸다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나의 수비 라인 컨트롤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라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가나가 피지컬이 강한 팀이지만 우리의 조직력으로 파고들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황인범은 햄스트링을 다쳐 우루과이전에 이어 가나전에도 출전하지 못하게 된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장딴지 부상으로 가나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김민재(나폴리)를 향한 안타까운 마음도 드러냈다.
황인범은 "그들이 너무도 중요한 선수들인 점은 확실하다.
그들 없이 경기에 나서야 하는 부분이 아쉽다"면서 "다만, 그들 뒤에도 좋은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다.
경기에 나설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할 것이라는 점을 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 무대는 선수의 소속팀이 어디인지보다 누가 국가를 위해 더 희생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가나의 조별리그 2차전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다.
/연합뉴스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은 사상 두 번째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가나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앞두고 27일(한국시간)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대표팀은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선전을 펼친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많은 팬이 호평하고 있지만, 따낸 승점은 아직 1점뿐이다. 가나와 2차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16강 진출 가능성은 희박해진다.
3차전 상대 포르투갈은 H조 최강팀으로 평가된다.
월드컵 데뷔전을 잘 치른 황인범은 가나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우루과이전이 첫 월드컵 경기여서 긴장했다.
걱정이 있었는데 막상 경기장에 나가니 꿈꿔온 무대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신감을 찾았다"면서 "긴장하다가 내 템포를 찾은 경험을 우루과이전에서 한 번 한 만큼, 내일 상대를 어떻게 해야 괴롭힐 수 있는지 잘 생각하고, 이를 경기력으로 표현한다면 승리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루과이전에서 보여준 우리 팀의 결속력을 내일 90분 내내 보여준다면, 한국에 계신, 그리고 카타르까지 멀리 와주신 팬들께 행복감을 드리는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다짐했다. 승리하려면 반드시 골을 넣어야 한다.
비록 우루과이전에서는 득점하지 못했으나, 지금까지 해왔던 '벤투표 축구'를 그라운드에서 잘 구현한다면 득점을 따라올 것이라고 황인범은 강조했다. 황인범은 "지난 4년간 우리는 다양한 루트로 득점했다.
어떻게 그런 상황을 만드느냐, 그리고 그 찬스를 어떻게 잘 살리느냐가 중요하다"면서 "1차전을 잘 치러서 선수단 분위기가 좋다.
우리가 준비해온 부분을 100%, 120% 해낸다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나의 수비 라인 컨트롤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라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가나가 피지컬이 강한 팀이지만 우리의 조직력으로 파고들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황인범은 햄스트링을 다쳐 우루과이전에 이어 가나전에도 출전하지 못하게 된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장딴지 부상으로 가나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김민재(나폴리)를 향한 안타까운 마음도 드러냈다.
황인범은 "그들이 너무도 중요한 선수들인 점은 확실하다.
그들 없이 경기에 나서야 하는 부분이 아쉽다"면서 "다만, 그들 뒤에도 좋은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다.
경기에 나설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할 것이라는 점을 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 무대는 선수의 소속팀이 어디인지보다 누가 국가를 위해 더 희생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가나의 조별리그 2차전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