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이번엔 탁구 유망주 30명에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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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 어린이·보호관찰 청소년 등 릴레이 지원한국거래소는 부산지역 초·중·고 탁구선수를 포함한 체육선수 30명에게 장학금 5000만원을 후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장학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장비를 구입하지 못하는 어린이·청소년 체육선수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9월엔 보호관찰 청소년의 정신건강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법무부에 8000만원을 전달했다. 거래소는 2019년부터 정신질환이 있는 보호관찰 청소년의 재범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진료 및 약제비, 전문가 상담 등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 기관을 확대하고 선제적 검사를 통한 정신질환 조기 발견 및 치료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저소득층 희귀난치질환 어린이 치료 지원을 위해서도 9월 월드비전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장기간 투병생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희귀난치질환 어린이들의 수술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2019년부터 지금까지 한부모가정 어린이나 보육시설 어린이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희귀난치질환 어린이 총 45명에게 치료비를 지원했다. 월드비전과 거래소가 협력해 9월부터 후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1년간 해당 환자에게 치료비와 생계비 등을 지원한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아이들이 행복해야 우리 사회가 행복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