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북 저작권마켓' 29일 개막…국내외 출판사 94곳 참여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출판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2022 K-북 저작권마켓'을 오는 29~30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한다.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저작권마켓'은 해외 출판기업을 초청해 국내 출판사와 저작권 수출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 간(B2B) 거래 방식의 행사이다.

올해는 일본, 대만 등 아시아권을 비롯해 프랑스, 노르웨이, 이탈리아, 캐나다 등 유럽·북미까지 총 11개국 출판사 40곳이 대면으로 참가한다.

인네시아 그라미디어 그룹, 일본 고댠사, 태국 아마린 출판사 등 각국 대표 출판기업들이 상담에 참여한다.

대만 아조드 사를 비롯한 10여 곳은 출판 관련 지식재산권(IP) 수입을 위해 상담에 나선다.

중국 내 해외 입국자 격리 정책에 따라 대면 참가가 어려운 중국 기업 13곳은 온라인으로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문학동네, 사계절, 교원, 미래엔 등 41곳이 참가해 이틀간 480여 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이중엔 창비, 쌤앤파커스, 고즈넉이엔티, 안전가옥, 문피아 등 출판 관련 지식재산권(IP) 수출에 주력하는 기업들도 포함됐다.

29일에는 북미 출판시장 현황을 소개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캐나다 출판사 포테이지앤메인 프레스의 제임스 패터슨 저작권 담당자가 북미 출판시장 현황과 진출 전략을 소개한다.

아울러 출판 수출안내(컨설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행사장에 중국어권과 일본 수출 전문가 2명을 배치해 실무와 관련한 상담을 지원한다.

국내 참가사의 도서 약 200여 권도 전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