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장관, UAE 문화 비전 실현에 "K-컬처 함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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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이어 UAE 문화부 장관과 회담…중동 지역 문화 교류 확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누라 알 카비 UAE 문화청소년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문화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28일 문체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문화로 또 하나의 사막의 기적을 이루고자 하는 UAE의 노력을 지지하며, 한국도 전통과 현대를 잇는 스토리텔링에 정보기술(IT)을 융합해 문화콘텐츠산업을 육성해 나가고 있다"면서 UAE의 문화 비전 실현에 K-컬처가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알 카비 장관은 "UAE도 문화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만큼 양국 간 문화콘텐츠와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싶다"며 "특히 영화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적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알 카비 장관은 또한 전통문화, 공예, 음식, 문학 등 폭넓은 문화교류 협력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날 논의를 바탕으로 문체부는 한국문화원이 있는 UAE를 문화교류의 거점으로 삼고 중동지역 시장을 대상으로 한 문화콘텐츠 진출 확대에 나선다.
내년 예정된 샤르자국제도서전 주빈국 참가, 영화 분야 인적교류, 박물관 협력 강화 등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 장관은 같은 날 주UAE한국문화원 내 세종학당 수강생들과도 만났다. 세종학당 학생들은 UAE 내 한국어 도서 보급 확대, 문화와 역사를 배울 정규교육과정 개설, UAE 내 국립박물관에 한국 유물 전시 확대 등을 건의했다.
박 장관은 학생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학생들의 요청 사항이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계기로 중동 지역을 방문한 박 장관은 앞서 지난 23일 카타르에서 압둘라흐만 알 타니 카타르 문화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문화·스포츠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문체부는 이날 카타르 측이 제안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분야 협력을 위해 정부 관계자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카타르로 보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25일 중동지역 대표 매체인 알자지라 방송과 인터뷰에서도 "SNS 플랫폼을 통해 한국과 카타르의 문화·관광 콘텐츠가 함께 생산되고 공유되도록 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 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에 알 카비 장관은 "UAE도 문화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만큼 양국 간 문화콘텐츠와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싶다"며 "특히 영화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적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알 카비 장관은 또한 전통문화, 공예, 음식, 문학 등 폭넓은 문화교류 협력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날 논의를 바탕으로 문체부는 한국문화원이 있는 UAE를 문화교류의 거점으로 삼고 중동지역 시장을 대상으로 한 문화콘텐츠 진출 확대에 나선다.
내년 예정된 샤르자국제도서전 주빈국 참가, 영화 분야 인적교류, 박물관 협력 강화 등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 장관은 같은 날 주UAE한국문화원 내 세종학당 수강생들과도 만났다. 세종학당 학생들은 UAE 내 한국어 도서 보급 확대, 문화와 역사를 배울 정규교육과정 개설, UAE 내 국립박물관에 한국 유물 전시 확대 등을 건의했다.
박 장관은 학생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학생들의 요청 사항이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계기로 중동 지역을 방문한 박 장관은 앞서 지난 23일 카타르에서 압둘라흐만 알 타니 카타르 문화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문화·스포츠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문체부는 이날 카타르 측이 제안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분야 협력을 위해 정부 관계자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카타르로 보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25일 중동지역 대표 매체인 알자지라 방송과 인터뷰에서도 "SNS 플랫폼을 통해 한국과 카타르의 문화·관광 콘텐츠가 함께 생산되고 공유되도록 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 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