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청년 정치인 "22대 총선 전까지 소선거구제 폐지에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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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회견…"양당 독식 소선거구제 고수해서는 정치 유능해질 수 없어" 여야 청년 정치인들의 초당적 모임인 '정치개혁 2050'은 29일 "오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전까지 소선거구제 폐지에 사활을 걸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광주광역시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번과 2번의 당선만을 보장하는 지금의 '양당의, 양당에 의한, 양당만을 위한' 무사안일주의 소선거구제를 고수해서는 정치가 유능해질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현행 소선거구제로 인한 양당 독식 정치에 대해 "경제적 격차, 기후위기, 저출생, 지방소멸, 사회적 안전 등 복잡한 위기에 직면해 있지만, 우리 정치는 이 모두를 뒷순위로 취급하고 있다"며 "지엽적인 말꼬리 다툼과 상대방에 대한 미움만을 추동하는 것이 정치의 전부이자 최우선인 것처럼 비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는 이런 '반사이익 정치'를 끝내고 '문제 해결 정치'로 나아가야 한다"며 "현행 소선거구제를 바꿔 다양한 정책이 공존하고 경쟁할 운동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개혁 2050은 더불어민주당 이탄희·전용기 의원과 이동학 전 청년최고위원, 국민의힘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천하람 혁신위원, 정의당 조성주 전 정책위 부의장 등 청년 정치인들이 소속된 모임이다.
이들은 이날 광주를 시작으로 '청년 자유발언대' 등 행사를 통해 정치개혁과 소선거구제 폐지를 요구하는 청년의 목소리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들은 현행 소선거구제로 인한 양당 독식 정치에 대해 "경제적 격차, 기후위기, 저출생, 지방소멸, 사회적 안전 등 복잡한 위기에 직면해 있지만, 우리 정치는 이 모두를 뒷순위로 취급하고 있다"며 "지엽적인 말꼬리 다툼과 상대방에 대한 미움만을 추동하는 것이 정치의 전부이자 최우선인 것처럼 비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는 이런 '반사이익 정치'를 끝내고 '문제 해결 정치'로 나아가야 한다"며 "현행 소선거구제를 바꿔 다양한 정책이 공존하고 경쟁할 운동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개혁 2050은 더불어민주당 이탄희·전용기 의원과 이동학 전 청년최고위원, 국민의힘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천하람 혁신위원, 정의당 조성주 전 정책위 부의장 등 청년 정치인들이 소속된 모임이다.
이들은 이날 광주를 시작으로 '청년 자유발언대' 등 행사를 통해 정치개혁과 소선거구제 폐지를 요구하는 청년의 목소리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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