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중노위원장에 김태기 단국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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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명예교수가 내정됐다.
29일 대통령실과 국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태기 교수 임명은 대통령실 발표만 남겨 놓은 상태다. 중앙노동위원회는 노동쟁의 조정,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등의 심판, 비정규직 근로자의 차별 처우 시정 등 노동 분쟁을 처리하는 행정기관이자 준사법기관이다. 임기 3년의 위원장은 고용노동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지난 11일 박수근 전임 위원장이 퇴임한 이후 공석 상태였다.
김태기 교수는 경동고와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한 후 미국 아이오와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노동경제학자다. 한국노동경제학회 회장과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공익위원, 서울특별시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윤 대통령 취임 직후 첫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와 경제사회노동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중노위원장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인사청문회 절차가 없어, 임명 되면 곧바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29일 대통령실과 국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태기 교수 임명은 대통령실 발표만 남겨 놓은 상태다. 중앙노동위원회는 노동쟁의 조정,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등의 심판, 비정규직 근로자의 차별 처우 시정 등 노동 분쟁을 처리하는 행정기관이자 준사법기관이다. 임기 3년의 위원장은 고용노동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지난 11일 박수근 전임 위원장이 퇴임한 이후 공석 상태였다.
김태기 교수는 경동고와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한 후 미국 아이오와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노동경제학자다. 한국노동경제학회 회장과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공익위원, 서울특별시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윤 대통령 취임 직후 첫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와 경제사회노동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중노위원장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인사청문회 절차가 없어, 임명 되면 곧바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