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윈하이텍, 국내 대형건설사-관급시장 공급 부각 '사우디 국제공항 건설' 기대감 '상승세'

윈하이텍의 주가가 오름세다. 사우디가 전세계 최대 규모 국제공항 건설을 추진중인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윈하이텍의 탈형데크는 공항시설 공사 실적사 가운데 유일하게 조달우수제품 최우수 인증을 보유하고 있어 관급 시장에 독점적으로 공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13시 13분 윈하이텍은 전일 대비 3.52% 상승한 4,265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사우디는 자국 수도 리야드에 ‘킹 살만 국제공항’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해당 공항의 면적은 57㎢로 6개의 활주로가 설치될 예정이다. 공항 소유는 사우디 국부펀드인 퍼블릭 인베스트먼트 펀드(PIF)가 될 전망이다.

사우디는 자국을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기 위한 킹 살만 국제공항 건설에 1조달러(약 1338조원)를 투자할 방침이다. 사우디 정부는 킹 살만 국제공항이 완공되면 수용 가능한 관광객 수를 점차적으로 늘려 2050년까지 한 해 최대 1억8500만명을 수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일단 2030년까지 1억20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 규모를 확보할 계획이다.

윈하이텍은 데크플레이트 기술혁신 업체이다. 윈하이텍의 노바데크는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윈하이텍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윈하이텍은 삼성물산, GS건설, 현대건설, DL E&C 등을 비롯해 대형 종합건설사에 등록돼 거래 중이며, 관급시장도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조달 물품(우수제품)’ 인증을 획득하고 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