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고향사랑 기부자 답례품에 추어탕·고로쇠 등 20개 선정

전북 남원시는 고향사랑 기부제의 답례품으로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20개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종류별로는 친환경 쌀, 파프리카, 고로쇠 수액, 표고버섯 등의 농축산물 및 임산물이 11개며 추어탕, 전통 부각, 전통주 등의 가공식품이 3개다. 목공예품, 남원예촌 숙박권, 모바일 남원사랑상품권 등도 포함됐다.

시는 답례품이 결정됨에 따라 이를 공급할 업체를 다음 달 11일까지 공개 모집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를 제외한 고향 또는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하면 세액공제 및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시 관계자는 "지역 대표성, 공급과 유통 안정성 등을 기준으로 해 답례품을 추려냈다"며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