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30일부터 '스타트업 페스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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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창업 프로그램 마련울산시는 30일부터 5일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울산 창업기업 축제인 ‘2022 울산 스타트업 페스타(USF)’를 개최한다.
기업·기관·투자자 교류·협력
‘다시 만나는 창업도시 울산 Meet Up’을 행사 슬로건으로 정했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제대로 열지 못한 오프라인 스타트업 행사를 다시 열어 스타트업 도시 울산의 면모를 전국에 알린다는 목표다. 울산시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 10개 창업 지원 기관이 공동 주관한다.주관 기관들은 12개 창업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창업기업, 액셀러레이터(창업 지원 기관), 투자자 간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한다. 해외 진출 창업기업 강연, 동남권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의료 분야 우수 아이디어 경진대회, 무선조종 자동차(RC카) 대회 등도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박웅현 TBWA코리아 조직문화연구소 대표가 ‘우리가 맞이하는 시대와 창업기업 정신’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해외 진출 창업기업 강연에서는 이현재 우아한형제들 이사, 윤종영 한국엔젤투자협회 본부장 등이 특강을 이어간다. 행사장에서는 총 40개 부스에서 82개 기업이 홍보 활동에 나선다.
행사 프로그램 전부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방송한다. 조희철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기획본부장은 “사업모델·아이디어 경진대회, 창업 토크쇼 등 하루 10개 이상 행사가 열린다”며 “행사 기간에 최소 1만 명 이상이 온·오프라인으로 관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자의 관심을 이끌어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는 행사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