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플랫폼정부 울산' 전략 수립…26개 과제 추진

울산시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울산' 전략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 울산 전략 수립 완료 보고회'를 개최한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정부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 공약에 대응하고, 디지털 혁신을 통한 행정 효율성과 시민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이번 전략을 수립했다.

전략은 '시민중심 행정혁신을 위한 디지털플랫폼 울산'을 비전으로 ▲ 누구나 활용하기 쉬운 지역형 디지털 플랫폼 구축 ▲ 기업·정부 상생형 플랫폼의 혁신 생태계 조성 ▲ 융합형 정보 공유 및 협업 활성화 ▲ 데이터 중심의 선제적 서비스 강화 등의 4개 목표로 이뤄졌다.

분야별 세부 사업을 보면 '디지털 플랫폼 구축 및 전환' 분야에서 울산형 디지털 집현전 통합 플랫폼 구축, 디지털 트윈 플랫폼 프레임 구축, 정보 보안 플랫폼 구축, 데이터 허브 구축, 빅데이터 기반 범죄 분석 및 상황 대응 플랫폼 구축 등 12개 과제가 선정됐다. '행정혁신 디지털 서비스 마련' 분야에서는 행정민원 서비스 디지털화, 업무처리 자동화 도입 확산, 울산형 통계포털 서비스 강화, 클라우드 컴퓨터 시스템 도입, 스마트 통합주차관제 시스템 구축 등 14개 과제가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1천110억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새 정부 국정 과제인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연구를 추진했다"며 "더 나은 시민 편의를 위해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더욱 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