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쇼크' 지속…코스피, 中 눈치보며 혼조세 전망 [증시 개장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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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스닥은 '애플 쇼크'가 지속되면서 하락했다. 국내 증시에선 전일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 폐지 기대감에 따른 상승분의 일부 되돌림 현상이 나타나면서 혼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미국 증시가 부진했고 전일 중국의 전격적인 방역정책 전환을 기대했지만 전면적 전환이 아닌 단계적 방역완화가 확인되면서 일정 부분 되돌림 하락이 나올 전망"이라며 "금일 미국 파월 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예상된다는 게 중론이기 때문에 금일 국내 증시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인 후 중국 방영정책 뉴스 및 증시 흐름에 따라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제로코로나 폐지 상승분의 되돌림 현상, 장저우 공장 사태 발 애플(-2.1%)의 출하량 감소 전망 지속 등에 따른 나스닥 약세에 영향 받으면서 제한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파월 의장 연설을 앞둔 관망심리가 장중 유입되면서 대형주들의 주가 움직임을 제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 증시는 중국 정부의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 정책 완화 기대가 부각되며 장 초반 상승했다. 그러나 중국 시위 여파로 애플(-2.11%)의 4분기 출하량 급감 가능성이 부각되자 하락 전환했다. 더불어 소비자 신뢰지수를 통해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진 점도 투자 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1년 기대 인플레 상승과 아마존(-1.63%)의 회사채 발행에 따른 국채 금리 상승 여파로 기술주 중심으로 부진했다.
비트프론트는 "빠르게 발전하는 (가상화폐) 산업에서 도전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음에도 우리는 유감스럽게도 (거래소) 문을 닫을 필요가 있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이 거래소는 폐업 사유로 라인 블록체인 생태계와 링크(LINK·라인 블록체인의 자체 가상자산) 토큰 경제의 보호를 들었다. 이 거래소는 폐업 안내와 함께 28일부로 신규 가입과 신용카드 결제를 중단했다. 비트프론트는 이번 폐업 조치가 글로벌 코인 거래소 FTX의 파산보호 신청 사태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달 소비도 9월보다 0.2% 줄었다. 전달 -1.9%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보합(0%)을 기록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 코스피, 中 눈치보며 혼조세 전망
미 증시는 중국의 코로나 정책 완화 소식에도 불구하고 애플(-2.1%) 부진 등 개별 기업들의 하락 요인 여파로 나스닥이 하락하면서 30일 국내 증시에도 다소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전일 중국의 전격적인 방역정책 전환 기대가 나왔지만, 단계적 방역 완화가 확인되면서 일부 되돌림 매도 물량이 나올 것이란 예상이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나스닥 하락을 부추긴 애플 이외에 아마존과 테슬라 이슈도 개별 요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증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며 "역외 위안화의 강세가 확대돼 원화 강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324.18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원달러 환율은 3원 하락 출발, 코스피는 0.3%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미국 증시가 부진했고 전일 중국의 전격적인 방역정책 전환을 기대했지만 전면적 전환이 아닌 단계적 방역완화가 확인되면서 일정 부분 되돌림 하락이 나올 전망"이라며 "금일 미국 파월 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예상된다는 게 중론이기 때문에 금일 국내 증시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인 후 중국 방영정책 뉴스 및 증시 흐름에 따라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제로코로나 폐지 상승분의 되돌림 현상, 장저우 공장 사태 발 애플(-2.1%)의 출하량 감소 전망 지속 등에 따른 나스닥 약세에 영향 받으면서 제한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파월 의장 연설을 앞둔 관망심리가 장중 유입되면서 대형주들의 주가 움직임을 제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파월 연설 앞둔 나스닥 0.6%↓마감
미국 증시는 제롬 파월 중앙은행(Fed) 의장의 연설을 하루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29일(현지시간)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3.07포인트(0.01%) 오른 33852.53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6.31포인트(0.16%) 밀린 3957.63으로, 나스닥지수는 65.72포인트(0.59%) 하락한 10983.78로 장을 마감했다.미 증시는 중국 정부의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 정책 완화 기대가 부각되며 장 초반 상승했다. 그러나 중국 시위 여파로 애플(-2.11%)의 4분기 출하량 급감 가능성이 부각되자 하락 전환했다. 더불어 소비자 신뢰지수를 통해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진 점도 투자 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1년 기대 인플레 상승과 아마존(-1.63%)의 회사채 발행에 따른 국채 금리 상승 여파로 기술주 중심으로 부진했다.
■ 美 집값 석달 연속 하락+獨 물가상승률 소폭 하락
미국의 집값이 석 달 연속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지수 제공업체인 'S&P 다우존스 인덱스'는 29일(현지시간) 미 주요 도시들의 평균 집값 추세를 측정하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9월 기준으로 전월보다 1.0%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0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 전환한 이후 전월 대비로 3개월 연속 집값 하락세가 이어졌다. 9월 낙폭은 8월(-1.1%)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한편 독일의 11월 소비자 물가가 3개월 연속 10%대를 유지했으나 전달보다는 상승세가 완화됐다. 독일 통계청은 29일(현지시간) 독일의 11월 소비자물가(속보치)가 1년 전보다 10.0% 상승해 전달 10.4%보다 상승률이 0.4%포인트 낮아졌다고 밝혔다.■ 네이버 라인이 만든 美 가상화폐거래소 3년도 안돼 폐업
네이버의 일본 관계사 라인이 미국에 설립한 가상화폐거래소 비트프론트가 영업을 개시한 지 3년도 안돼 자진 폐업했다. 비트프론트는 28일(현지시간)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영업 중단을 발표했다고 29일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비트프론트는 "빠르게 발전하는 (가상화폐) 산업에서 도전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음에도 우리는 유감스럽게도 (거래소) 문을 닫을 필요가 있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이 거래소는 폐업 사유로 라인 블록체인 생태계와 링크(LINK·라인 블록체인의 자체 가상자산) 토큰 경제의 보호를 들었다. 이 거래소는 폐업 안내와 함께 28일부로 신규 가입과 신용카드 결제를 중단했다. 비트프론트는 이번 폐업 조치가 글로벌 코인 거래소 FTX의 파산보호 신청 사태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 10월 생산 1.5%↓, 30개월만에 최대폭 감소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은 1.5%, 소비는 0.2% 각각 감소했다. 생산은 지난 7월 -0.2%, 8월 -0.1%, 9월 -0.4%에 이어 지난달까지 넉 달째 전달 대비 감소를 거듭하며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다. 생산이 넉 달 이상 연속으로 감소하기는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1월부터 5월까지 다섯 달 연속 감소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지난달 소비도 9월보다 0.2% 줄었다. 전달 -1.9%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보합(0%)을 기록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