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마이데이터 사용하고 통신비 혜택 받으세요"

KT는 본인인증 애플리케이션 'PASS'에서 통신비 혜택을 제공하는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소비자가 여러 금융사에 분산된 자신의 신용 정보를 받아 통합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는 국내·외 제휴 쇼핑 애플리케이션에서 결제하거나 서비스를 구독하면 결제 금액의 4% 또는 일정액을 캐시로 적립한다.

캐시는 최대 2만 원까지 통신비를 차감하거나 지니TV 쿠폰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생활비서·자산관리·신용점수 부스터 서비스도 같이 선보인다. KT는 이용자 의견을 빠르게 반영하고 개선하기 위해 먼저 오픈 베타 버전으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KT는 지난 10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받았다.

최준기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초거대 인공지능(AI)과 마이데이터를 일상에 도입해 고객 맞춤형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