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er story - SOLUTION] ‘BBB 투과’를 위한 이색적인 시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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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원석 연세대 신경외과학교실 교수
현재 많은 뇌질환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지만 분자량이 큰 치료제는 100%, 분자량이 작은 치료제도 98% 이상 뇌혈관장벽(BBB)을 통과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에 혈관으로 주입된 치료제를 BBB를 넘어 효과적으로 뇌조직에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중추신경계(CNS)를 총괄하는 기관인 뇌에는 다른 기관과는 달리 보호 장벽, 즉 뇌혈관장벽(BBB)이 존재한다. BBB는 뇌혈관 속의 불필요한 물질이나 유해·독성 물질 등 뇌 내로 전달되지 않도록 특수한 구조를 이루며 CNS의 항상성을 조절한다. BBB는 뇌를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구조물이다. BBB의 손상이 여러 퇴행성 뇌질환을 동반한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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