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2교 개통…물류난·출퇴근 정체 해소

경남 양산시 양산일반산업단지와 국도 35호선을 연결하는 양산2교가 30일 전면 개통했다. 양산산단 재생사업으로 추진된 양산2교 건설공사가 조기 완공됨에 따라 원활한 물류 수송 및 출퇴근 시간대 상습 교통정체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양산산단 재생사업은 2016년부터 총사업비 451억원을 투입해 양산2교 가설, 주차장 정비, 공원 조성, 단지 내 도로 정비 등 노후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이 가운데 양산2교는 노후 산단인 양산산단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비 173억원을 투입했으며 길이 204m, 폭 22.5m, 왕복 4차선 규모로 건설됐다. 양산산단 내 고려제강 유산공장 앞 삼거리(유산교 인접지)에서 양산천을 횡단해 양산와이어로프 쪽으로 연결되고, 이와 연계해 개설되는 접속도로를 통해 국도 35호선과 이어진다.

이와 함께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 2단계 사업으로 추진 중인 양산대교 재가설 공사도 2024년 완공 예정이다. 신설되는 양산2교와 함께 양산산단 일원의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양산=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