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종합문화예술 방송 '한경 arte TV' 12월 1일 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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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음악·미술·오페라 등대한민국 최초 종합문화예술 방송인 한경아르떼TV가 1일 개국한다. 한경미디어그룹은 지난 3월 인수한 클래식 음악방송 아르떼TV를 개편해 클래식 음악뿐 아니라 미술, 발레, 오페라 등 다양한 분야의 고품격 콘텐츠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방송으로 재탄생시켰다.
국내외 고품격 콘텐츠 제공
"수도권·지방 문화 격차 해소"
먼저 종전 아르떼TV에 비해 채널에 접근할 수 있는 시청자가 대폭 확대됐다. 인터넷TV(IPTV) 3사인 KT와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가 한경아르떼TV를 기본채널로 배정해 IPTV 가입자라면 별도 부담 없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한경아르떼TV를 볼 수 있는 유료방송 가입자는 1600만 명에서 3000만 명으로 두 배 가까이로 늘었다.콘텐츠 품질도 대폭 개선했다. 한경아르떼TV는 최첨단 4K 영상과 돌비시스템을 갖춘 음향 장비로 국내 주요 클래식 공연 등을 중계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공연 콘텐츠 제작업체인 독일 유로아츠, C메이저, 이탈리아 국영방송 RAI, 영국 푸어하우스 등과 독점 계약을 맺고 유럽에서 열리는 최정상급 클래식 콘서트와 오페라·발레 공연을 방영한다. ‘디바’ 임선혜가 국내외 유명 클래식 음악가를 초청해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옴브라 마이 푸’ 등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 방송에서는 볼 수 없던 미술 프로그램도 대거 편성했다. 매주 미술 전시회를 찾아가 작가가 직접 전시작품을 설명하는 ‘아트 인사이드’, 클래식 선율과 함께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음악이 있는 갤러리’, 스페인 프라도미술관 등 해외 주요 미술관을 소개하는 ‘세계의 미술관’ 등이 대표적이다.
송태형 문화선임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