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용노동청, 부울경 제조업체 임금체불 등 749건 적발

부산고용노동청은 최근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전기·전자 제조업체 71곳과 자동차·트레일러 제조업체 65곳을 대상으로 기획 근로감독을 벌여 임금체불 등 749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근로감독이 진행된 전체 업체 중에서 기초 노동질서 위반은 최저임금 위반 1곳, 서면 근로계약 미체결 101곳, 임금명세서 미교부 64곳 등이었다.부산고용노동청은 체불 임금 지급을 명령한 데 이어 임금명세서 교부 지시 등 후속 조처를 내렸다.

양성필 부산고용노동청장은 "반복적으로 법 위반이 발생하는 사업장은 상시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노동질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