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파월 덕에 원/달러 환율 1,300원선 밑으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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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2일 이후 3개월여만에 1천290원대로 내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 속도조절 가능성을 언급하자 1일 원/달러 환율이 3개월여만에 1,300원선 밑으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3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20.8원 내린 달러당 1,298.0원이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7.8원 내린 1,301.0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1,290원대로 하향 돌파해 거래되고 있다.
장중 기준 환율이 1,300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8월 12일 이후 3개월여만이다. 간밤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된 영향이다.
파월 의장은 브루킹스 연구소 주최 연설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시기가 빠르면 12월에 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연착륙으로 가는 길에 있다고 믿고 싶다"고 언급해 경기 침체를 우려하고 있는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파월 의장은 다만 "일부 진전에도 물가 안정을 회복하려면 갈 길이 멀다"라며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한동안 제약적인 수준의 정책을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07을 웃돌다 105대로 하락했다.
간밤 뉴욕 증시 3대 지수도 일제히 상승했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순매수 흐름도 나타나는 점도 원/달러 환율 하방 압력에 일조하고 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4.52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52.69원)에서 8.17원 내렸다.
/연합뉴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7.8원 내린 1,301.0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1,290원대로 하향 돌파해 거래되고 있다.
장중 기준 환율이 1,300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8월 12일 이후 3개월여만이다. 간밤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된 영향이다.
파월 의장은 브루킹스 연구소 주최 연설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시기가 빠르면 12월에 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연착륙으로 가는 길에 있다고 믿고 싶다"고 언급해 경기 침체를 우려하고 있는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파월 의장은 다만 "일부 진전에도 물가 안정을 회복하려면 갈 길이 멀다"라며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한동안 제약적인 수준의 정책을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07을 웃돌다 105대로 하락했다.
간밤 뉴욕 증시 3대 지수도 일제히 상승했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순매수 흐름도 나타나는 점도 원/달러 환율 하방 압력에 일조하고 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4.52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52.69원)에서 8.17원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