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에 휘발유 공급차질 우려…정유株 강세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일 서울 서초구 신반포4지구 재건축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 화물연대의 운송거부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휘발유 수급 환경이 불안해지자 2일 정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20분 코스닥시장에서 중앙에너비스는 전일 대비 1450원(6.16%) 오른 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만7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같은 시각 흥구석유(1.74%), 극동유화(1.59%) 등 관련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화물연대 파업이 9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일선 주유소가 품절 사태를 겪는 등 휘발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이에 대응하고자 정부는 휘발유와 등유 공급을 위해 군 탱크로리를 긴급 투입하는 등 비상 수급 체제를 가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