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육아로 인사 불이익 안준다"…정부-경제단체 '인구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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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경제 5단체, 고용노둥부가 2일 인구위기 대응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의실에서 협약식을 열고 일·생활 균형이 가능하고 고령자 친화적인 사회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위원회와 경제단체 등은 협약문에서 "근로자가 육아와 직장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출산휴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일터를 조성하고 유연근무제의 안착과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계는 직장에서 임신·출산·육아를 이유로 경력관리, 인사평가, 부서배치, 임금 등에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정부와 경제계는 일할 의지와 능력이 있는 고령자가 계속 일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위원회의 나경원 부위원장과 이정식 고용부 장관, 손경식 경총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나 부위원장은 "일과 생활의 균형인 '워라밸'에 더해 일과 삶의 조화를 추구하는 '워라블'이 가능한 근무여건과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고령인력이 노동시장에 참여해 초고령사회 진입 충격을 완화하도록 경제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위원회와 경제단체 등은 협약문에서 "근로자가 육아와 직장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출산휴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일터를 조성하고 유연근무제의 안착과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계는 직장에서 임신·출산·육아를 이유로 경력관리, 인사평가, 부서배치, 임금 등에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정부와 경제계는 일할 의지와 능력이 있는 고령자가 계속 일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위원회의 나경원 부위원장과 이정식 고용부 장관, 손경식 경총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나 부위원장은 "일과 생활의 균형인 '워라밸'에 더해 일과 삶의 조화를 추구하는 '워라블'이 가능한 근무여건과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고령인력이 노동시장에 참여해 초고령사회 진입 충격을 완화하도록 경제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