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대0 승리"…20년 전 포르투갈 꺾은 박지성의 예상 [카타르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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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성은 지난 1일 SBS와 인터뷰에서 한국이 포르투갈을 강하게 압박한다면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지성은 "포르투갈 선수를 거칠게 다루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압박을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박지성은 "작은 희망을 믿고, 선수들이 그 희망을 위해서 열심히 싸워준다면 (16강 진출은) 결국 현실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포르투갈의 공격에 침착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역습 상황이 나올 때마다 얼마만큼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느냐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주장 손흥민을 두고선 "손흥민이 경기장에 있고 없고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는 손흥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20년 전처럼 1:0 승리를 바란다"고 했다.

가나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조규성(전북)도 선발 출격한다. 공격 2선 좌우에는 손흥민(토트넘)과 이재성(마인츠)이 배치된다.
중원은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정우영(알사드)이, 포백 수비라인에는 왼쪽부터 김진수(전북), 권경원, 김영권(울산), 김문환(전북)이 선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킨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