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노쇼' 사과?…'명예한국인' 패러디 쏟아졌다 [카타르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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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한국과 포르투갈의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최종전에선 포르투갈의 주장 호날두의 '등'이 한국의 16강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한 한국은 위기에 봉착했으나, 전반 25분 호날두가 등으로 김영권에게 '킬패스'를 건네면서 동점을 기록하는 데 성공,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호날두가 사실상 '1도움'을 기록한 셈이다.
이뿐만 아니라 호날두는 경기 내내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여러 번 놓쳤고, 특히 한국 골키퍼 김승규와 1대1 찬스에서의 회심의 헤딩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호날두는 이후 득점 없이 후반 20분 교체됐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