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8강 가능성, 16개국 중 꼴찌"라지만…축구공은 둥글다 [카타르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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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업체들, 브라질 꺾을 확률 낮다는데
한국 16강 진출 확률도 11%에 불과했다
미국 닐슨 산하 데이터 업체 그레이스노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이 브라질을 꺾을 가능성은 23%로 집계됐다. 16개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치다. 반면 브라질은 16개 국가 중 가장 높은 77%로 나타났다.그레이스노트는 브라질이 한국을 꺾고 8강에서 크로아티아를 누른 뒤, 아르헨티나와 준결승에서 만날 것으로 예측했다. 아르헨티나를 제압한 뒤 결승전에선 스페인을 상대로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데이터 전문 업체 옵타는 한국에 더욱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옵타는 한국이 8강에 진출할 확률이 14.41%일 것으로 봤는데, 이는 호주(13.78%)에 간신히 앞선 15번째였다.
수많은 데이터가 브라질의 승리를 점치고 있지만, 축구공은 둥글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꺾고 16강에 진출할 가능성도 11%에 불과했다. 손흥민은 포르투갈전을 마친 뒤 브라질전에 대해 "축구 결과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며 "다가오는 경기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오는 6일 새벽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