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 진단 플랫폼 기반…뛰어난 수출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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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회 무역의 날에스디바이오센서(대표 이효근·허태영)는 2010년 경기 수원에서 설립된 자가검사키트, 혈당측정기, 유전자증폭(PCR) 확진 검사 키트 등을 생산하는 글로벌 체외 진단 전문기업이다. 현재 78명의 연구개발진을 포함해 543명이 재직 중이다.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미국 브라질 이탈리아 독일 등 7개국에 법인을 설립해 제품을 공급 중이다.
20억弗탑 - 에스디바이오센서
공장 증축과 공정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생산 능력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다. 2022년 상반기에만 22억6505만달러를 수출했다. 같은 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1834억원, 영업이익 9677억원을 거뒀다.지난해 기준으로 매출의 94.6%가량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해외 매출을 늘리기 위해 전 세계 126개국에 독점 딜러망을 구축했다. 독점영업권을 확보한 딜러는 해당 거점에서 영업을 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 같은 글로벌 딜러망을 통해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나섰다. 전시회·학회, 사용자 교육 지원 등을 통해 지속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각국 보건 역량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진단 신기술·제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신속 분자진단플랫폼 ‘스탠다드 M10’과 M10 카트리지를 출시해 전 세계에 공급 중이다. 코로나19 검사를 비롯해 결핵, 성병 등 다양한 검사 제품을 내놓는 등 상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당뇨 환자에게 우수한 품질의 연속혈당측정기도 개발해 공급할 계획을 세웠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