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영어 모두 능통한 'AI 앵커' 나왔다[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Geeks)가 5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한국어·영어 모두 잘하는 AI 앵커 등장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는 '기술연구소 4주년 MAX 프로젝트 시연회'에서 한국어, 영어 모두 구사 가능한 'AI 앵커'를 선보였다. MAX 프로젝트 시연회는 아리랑 융합기술센터 기술연구소 발족 4주년을 맞이해 차세대 융합 방송 기술 인프라 구축 R&D로 추진해온 메타버스, AI, XR 프로젝트와 기업 공동 연구 수행 결과를 공유하고자 마련된 행사다.딥브레인AI는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언어를 모두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AI 앵커를 선보였다. 지난 CES2022에서 공개된 이후, 다국어 음성 합성 모델 연구로 고도화된 딥러닝 알고리즘 개발과정을 거쳐 실제 방송에서도 상용화 가능하도록 완성도를 높였다. AI 휴먼 솔루션을 바탕으로 아리랑TV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가능한 AI 기자, AI 기상캐스터, AI 쇼핑 호스트 등 AI 휴먼을 꾸준히 구현할 예정이다.

GFFG, 300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푸드·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기업 GFFG가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는 알토스벤처스가 주도했으며, 쿼드자산운용 등이 함께 했다. 2015년 설립된 GFFG는 'GOOD FOOD FOR GOOD'의 약자로 '좋은 음식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도록'을 모토로 하는 푸드·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플랫폼이다.

국내 도넛 열풍을 몰고 온 '노티드'를 중심으로 '다운타우너', '리틀넥' 등 현재까지 총 9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애니오케이션'과 '키마스시'를 선보였으며 최근 주류 시장까지 확대해 위스키바 '오픈엔드' 청담점을 오픈했다.
엔씽, 주관사로 삼성증권 낙점 애그테크(농업 기술) 스타트업 '엔씽'이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낙점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첫 발을 뗐다. 엔씽은 복수의 사전 협의와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 뒤 삼성증권을 상장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2014년 회사 설립 후 9년간 누적 투자금은 320억원이다. 현재는 식품, 유통 등 주요 대기업 투자자로부터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 IPO)를 유치하고 있으며, 상장을 앞두고 재무적 투자(FI)를 포함해 다수의 투자 협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엔씽은 사물인터넷(IoT)과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로 국내외 수직농장과 농장 운영 솔루션을 전개하고 있다. 유기적 연결이 가능한 모듈형 스마트팜 '큐브(CUBE)'를 선보였다. 규격화된 농장인 '큐브'는 연중 고품질 작물의 대량 생산이 가능하며, 자체 개발한 전용 운영 시스템을 적용해 작물별 최적화된 환경으로 농장 운영의 효율을 높였다.

하이퍼하이어, 해외 개발자 채용 서비스 출시 인도 HR 플랫폼을 운영중인 하이퍼하이어가 한국 스타트업의 개발자 채용을 돕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하이퍼하이어는 인도에서 10만 명이 넘는 개발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채용 플랫폼 ‘Zigup’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이번에 내놓은 한국 서비스는 정규 계약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단위로 개발자 채용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영어소통이 원활하고 개발 수준이 높은 인도 개발자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메라키플레이스, 62억 규모 프리 A 투자 유치 비대면진료 플랫폼 ‘나만의닥터’ 운영사 메라키플레이스가 지난 10월에 약 62억원 규모의 프리 A 라운드 투자 유치를 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올해 1월 마무리한 시드 라운드 이후 약 9개월만에 완료된 것으로,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총 72억원이다. 메라키플레이스의 대표 서비스인 ‘나만의닥터’는 비대면 진료, 약 배달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이번 라운드는 지난 시드 라운드의 리드 투자사였던 베이스인베스트먼트가 다시 한번 주도했으며, KB인베스트먼트, 라구나인베스트먼트, 코웰인베스트먼트, 테일, 굿워터캐피탈 등 국내외 벤처캐피탈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스프링캠프와 패스트벤처스도 팀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투자에 재참여했다.
키클롭스, 올인원 콘텐츠 플랫폼 빌더 ‘퍼블’ 베타 론칭 SaaS 스타트업 키클롭스가 노코드(No-code) 방식의 올인원 콘텐츠 플랫폼 빌더, ‘퍼블’을 런칭했다. 퍼블은 IT 관련 지식이 부족하거나 외주 개발 문턱이 높았던 개인 및 중소 비즈니스 사업자, 비 IT 기업들이 막대한 초기 투자 비용 없이도 클릭 몇 번으로 웹 또는 앱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다.

퍼블은 앱스토어 방식의 직관적인 UI를 적용해 플랫폼 제작에 필요한 여러 기능들을 앱처럼 제공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하다. 추가 외주 개발이나 코딩 없이, 클라우드를 통해 마치 블록을 조립하듯 웹에서 원하는 기능을 추가하거나 삭제하며 자신만의 플랫폼을 만들 수 있다.

지그재그, 라이프 브랜드 1000개 돌파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에 라이프 상품을 모아 선보이는 ‘직잭라이프’ 입점 브랜드가 1000개를 넘어섰다.

지그재그는 올해 초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친 후 지난 8월 가구, 가전, 조명, 홈데코 등 라이프 상품을 모은 ‘직잭라이프’를 정식 오픈한 바 있다. 정식 오픈 당시 600개로 시작한 라이프 브랜드 수는 이후 빠르게 증가해 최근 1000개를 돌파했다. 현재 기준 약 1100개의 라이프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3분기 라이프 상품 거래액은 시범 운영 기간이던 지난 2분기 대비 150% 신장했다.
바디웍스, 23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공유형 필라테스 기업 바디웍스 필라테스가 2021년 프라이머 시드 투자 유치 이후 1년 만에 23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바디웍스 필라테스 강사들에게 공간을 공유하고 안정적인 수익과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원들에게는 차별화된 관리 시스템과 세련되고 깔끔한 시설, 전문 강사진의 밀착 맞춤형 수업으로 최상의 운동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