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래소 3사 합작법인 '코드', 이성미 신임 대표 선임

이성미 CODE 신임 대표이사
빗썸과 코인원, 코빗이 만든 트래블룰 합작법인 코드(CODE)가 이성미 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CODE는 국내 거래소간 자금세탁방지 규제인 트래블룰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8월 출범한 합작법인으로 차명훈 코인원 대표가 초대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CODE는 "가상자산사업자들에게 트래블룰 솔루션이 차지하는 중요성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등을 고려해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했다"며 "트래블룰을 포함해 가상자산사업자들이 필요로 하는 규제 관리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레그테크(Reg-Tech)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역량을 갖춘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설명했다.이 신임 대표는 빗썸의 자금세탁방지(AML)센터장과 준법감시인을 거쳐 사업협력시장을 역임하며 암호화폐 규제 전문가로 꼽힌다. CODE는 "산업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도와 내부통제·비즈니스 경영 능력을 두루 갖춘 적임자"라며 "산업 경험이 풍부한 이 대표가 CODE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ODE는 이 대표 취임 이후 본격적으로 트래블룰 솔루션을 국내외 사업자로 확대하면서 규제 준수를 위한 연계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