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APEC 시민유치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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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2025년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기 위해 ‘범시민 유치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5일 밝혔다. 인천유치위원회는 지역 국회의원, 국제기구, 대학, 언론인 등 100여 명으로 구성됐다.
APEC 정상회의는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국 정상이 모이는 연례회의다. 2005년 부산에서 열리고, 20년 만에 한국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인천, 부산, 제주, 경상북도(경주)가 유치 활동에 들어갔다.제주와 경주보다 뒤늦게 유치전에 뛰어든 인천은 세계적인 국제공항과 녹색기후기금(GCF) 등 15개 국제기구, 국내 최대 규모 경제자유구역 구축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시는 이번 행사에 21개국 회원국 정상과 각급 각료 6000여 명이 방문, 총 14조4383억원의 경제 효과와 11만40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은 아시아경기대회(2014)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포럼(2018)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개최한 경험이 있어 APEC 정상회의를 열 수 있는 최적의 도시”라고 강조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APEC 정상회의는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국 정상이 모이는 연례회의다. 2005년 부산에서 열리고, 20년 만에 한국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인천, 부산, 제주, 경상북도(경주)가 유치 활동에 들어갔다.제주와 경주보다 뒤늦게 유치전에 뛰어든 인천은 세계적인 국제공항과 녹색기후기금(GCF) 등 15개 국제기구, 국내 최대 규모 경제자유구역 구축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시는 이번 행사에 21개국 회원국 정상과 각급 각료 6000여 명이 방문, 총 14조4383억원의 경제 효과와 11만40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은 아시아경기대회(2014)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포럼(2018)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개최한 경험이 있어 APEC 정상회의를 열 수 있는 최적의 도시”라고 강조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