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내년 CES서 새 목적기반차량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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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내년 1월 5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신기술을 적용한 목적기반차량(PBV)들을 공개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 역대 가장 넓은 면적의 전시 공간(780㎡)을 꾸리고 ‘엠비전 TO’(왼쪽)와 ‘엠비전 HI’(오른쪽)를 선보인다고 5일 발표했다. 자율주행 전기차인 엠비전 TO엔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e-코너 모듈, 혼합현실(MR)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됐다. e-코너 모듈은 조향·제동·현가·구동 시스템을 접목해 바퀴를 90도까지 회진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전면과 후면 기둥 네 곳에 카메라와 레이더, 라이다 등의 센서를 장착한 점도 눈에 띈다.엠비전 HI는 레저, 휴식, 아웃도어 목적으로 개발한 PBV다. 차량 유리에 대형 디스플레이를 부착해 탑승자가 영화 감상, 인터넷 쇼핑 등을 즐길 수 있다. 탑승자 시선에 따라 컴퓨터 화면 속 커서를 움직일 수 있는 원거리 조작 기술도 적용됐다.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신기술 19종을 고객사 전용 전시 공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 역대 가장 넓은 면적의 전시 공간(780㎡)을 꾸리고 ‘엠비전 TO’(왼쪽)와 ‘엠비전 HI’(오른쪽)를 선보인다고 5일 발표했다. 자율주행 전기차인 엠비전 TO엔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e-코너 모듈, 혼합현실(MR)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됐다. e-코너 모듈은 조향·제동·현가·구동 시스템을 접목해 바퀴를 90도까지 회진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전면과 후면 기둥 네 곳에 카메라와 레이더, 라이다 등의 센서를 장착한 점도 눈에 띈다.엠비전 HI는 레저, 휴식, 아웃도어 목적으로 개발한 PBV다. 차량 유리에 대형 디스플레이를 부착해 탑승자가 영화 감상, 인터넷 쇼핑 등을 즐길 수 있다. 탑승자 시선에 따라 컴퓨터 화면 속 커서를 움직일 수 있는 원거리 조작 기술도 적용됐다.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신기술 19종을 고객사 전용 전시 공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