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강에서 세례식하던 신도 9명…갑자기 불어난 물에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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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인근 강에서 세례식을 하던 교회 신도 9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현지시간) AP, dpa 통신 등은 전날 33명의 신도가 욕스케이 강에서 세례 의식을 진행하던 중 일부가 갑작스러운 폭풍에 따른 홍수에 휩쓸려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 9명의 시신은 수습됐고, 8명이 실종된 가운데 실종자에 대한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요하네스버그 응급 서비스 대변인은 "이날 관리들이 우기에 강에서 종교의식을 하는 위험성에 대해 인근 주민들에게 경고했었다"면서 "지난 3개월간 요하네스버그시에 많은 비가 내려 강줄기 대부분이 가득 찬 상태라서 신도들이 세례 의식을 진행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에도 림포포주의 강에서 진행된 세례식 도중 4명이 사망한 바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4일(현지시간) AP, dpa 통신 등은 전날 33명의 신도가 욕스케이 강에서 세례 의식을 진행하던 중 일부가 갑작스러운 폭풍에 따른 홍수에 휩쓸려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 9명의 시신은 수습됐고, 8명이 실종된 가운데 실종자에 대한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요하네스버그 응급 서비스 대변인은 "이날 관리들이 우기에 강에서 종교의식을 하는 위험성에 대해 인근 주민들에게 경고했었다"면서 "지난 3개월간 요하네스버그시에 많은 비가 내려 강줄기 대부분이 가득 찬 상태라서 신도들이 세례 의식을 진행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에도 림포포주의 강에서 진행된 세례식 도중 4명이 사망한 바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