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음료' 파는 이 회사마저…본사 직원 수백명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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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내 메모와 소식통을 인용해 “펩시코가 북미 본사의 스낵 및 음료 부문에서 수백 명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말 기준 펩시코 직원 수는 미국 내 12만9000명, 전 세계 기준 30만9000여명이다. 펩시코는 사내 메모를 통해 직원들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조직을 운영할 수 있도록 단순화하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다른 글로벌 기업들도 경기침체가 예고되면서 고용 동결 또는 인력 감축을 진행하고 있다. 펩시코에 앞서 월마트와 포드 등이 인력감축을 시작했다. 아마존은 직원 1만명 정리해고를 예고했다. 파라마운트 미디어 및 콘텐츠 기업들도 경기침체 우려로 광고 수익이 떨어지면서 인력 감축 모드로 전환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