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 화장품 업체 에스티로더 '매수' 상향

"중국 매출 비중 높아, 코비드정책 완화시 수혜수"
중국내 3개의 추가 유통센터 개설 중

도이치 뱅크는 중국이 코비드 정책을 완화함에 따라 화장품 회사 에스티 로더(EL)를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 주가로 266달러를 제시했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도이치뱅크는 중국시장 매출이 큰 에스티 로더가 중국의 코비드 제한 완화시 수혜 대상이 될 것이라며 투자 의견을 이같이 올렸다. 이 회사 분석가 스티브 파워는 에스티 로더가 올해 수요 부진이 내년부터는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에스티 로더가 내년에 3개의 중국내 추가 유통 센터를 열 계획이며 그 중 하나는 이미 광저우에서 오픈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중국시장과 메이크업 시장 부문의 매출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시장과 거시 변동성으로 하락할 경우 매수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국 시장 비중이 높은 화장품 업체인 에스티 로더는 올해 중국의 엄격한 코로나 정책으로 주가가 37%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