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에서 가장 빠른 공' MLB 머스그로브 "장애인 선수들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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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발 투수인 조 머스그로브(30)가 '남극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진 사나이'라는 이색 타이틀을 얻었다.
7일(한국시간) UPI통신과 APTN에 따르면 머스그로브는 최근 남극 대륙을 찾아 시속 약 138㎞의 공을 던졌다. 남극에서 측정된 가장 빠른 구속이다.
이번 도전은 '장애인 선수 재단'(CAF·Challenged Athletes Foundation) 활동을 격려하고 대중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시작됐다.
양손과 다리가 없는 야구 꿈나무 랜디스 심스(17), 하지 절단 수술을 받고 국제 철인3종경기대회를 완주한 로더릭 슈얼(30), 도쿄 패럴림픽 창던지기 동메달리스트 저스틴 퐁사반(25) 등이 함께했다. 머스그로브는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매일 장애를 극복하는 선수들로부터 항상 동기 부여를 받는다"며 "남극 대륙이 나를 가장 한계까지 몰아붙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도전은) 장애인 선수들이 계속 꿈을 좇을 수 있도록 의족과 휠체어 등을 제공하는 장애인 선수 재단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함이었다"며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7일(한국시간) UPI통신과 APTN에 따르면 머스그로브는 최근 남극 대륙을 찾아 시속 약 138㎞의 공을 던졌다. 남극에서 측정된 가장 빠른 구속이다.
이번 도전은 '장애인 선수 재단'(CAF·Challenged Athletes Foundation) 활동을 격려하고 대중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시작됐다.
양손과 다리가 없는 야구 꿈나무 랜디스 심스(17), 하지 절단 수술을 받고 국제 철인3종경기대회를 완주한 로더릭 슈얼(30), 도쿄 패럴림픽 창던지기 동메달리스트 저스틴 퐁사반(25) 등이 함께했다. 머스그로브는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매일 장애를 극복하는 선수들로부터 항상 동기 부여를 받는다"며 "남극 대륙이 나를 가장 한계까지 몰아붙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도전은) 장애인 선수들이 계속 꿈을 좇을 수 있도록 의족과 휠체어 등을 제공하는 장애인 선수 재단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함이었다"며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