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세례' 받았던 축구 대표팀, 이번엔 달랐다…'금의환향' [스토리컷]

12년만에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가운데 벤투 감독을 비롯한 선수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최혁 한경닷컴 기자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7일 오후 파울루 벤투 감독을 필두로 캡틴' 손흥민을 비롯한 24명의 선수와 코치진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벤투호는 손흥민의 안와 골절, 황희찬의 햄스트링 부상, 김민재의 종아리 부상 등 전력에 큰 타격을 입었는데도 12년 만이자 사상 2번째 원정 월드컵 16강을 달성했습니다.
손흥민 계란 세례 / 대표팀 귀국 인터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본선 진출 32개국 가운데 19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경기를 마치고 귀국 날 현장을 찾은 일부 팬들의 계란 투척 및 야유로 선수 및 코치진들을 당황하게 했는데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12년만에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귀국하는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들이 대기하고 있다./최혁 한경닷컴 기자
이날 입국장엔 수많은 환영 인파와 그 현장을 취재하려는 취재진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이에 벤투 감독은 "공항에 나와서 반겨주셔서 감사하다. 4년 동안 대표팀과 함께했는데, 팬들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국민들의 지원과 응원이 있었기에 16강을 이룰 수 있었다. 선수단을 대표해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최혁 한경닷컴 기자 choko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