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새롭게 태어난 금융 아이콘 '쏠'…시대의 아이콘 '뉴진스'와 만났다

2022 한경 광고대상
고객만족대상
안준식 그룹브랜드홍보부문장
신한은행이 ‘‘금융, 내 본능대로 만들어줘!’ 광고로 2022 한경광고대상에서 고객만족대상을 받았다. 이 광고에는 신한은행의 뱅킹 앱 ‘뉴 쏠(New SOL)’의 홍보 모델인 아이돌 그룹 뉴진스가 등장한다. 신한은행이 뉴 쏠의 광고 모델로 뉴진스를 발탁한 것은 시대를 불문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아온 청바지(Jean)처럼 시대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뉴진스의 이미지가 금융의 아이콘으로 새롭게 태어난 쏠(SOL)과 부합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번 광고에서 뉴진스는 1990년대 걸그룹의 뉴트로 감성과 밝은 에너지로 쏠을 내 맘대로 꾸미고(나만의 홈 기능) 이체 내역도 스토리로 공유하는(스토리뱅크 기능) 등 내 본능에 딱 맞춘 금융이 시작된다는 내용으로 새로워진 쏠의 기능을 표현하고 있다.신한은행은 고객 자문단 1만 명을 모집해 1년간 개발 작업을 거쳐 지난 10월 뉴 쏠을 출시했다. 뉴 쏠의 작업 처리 속도는 2018년 내놓은 ‘신한 쏠’보다 네 배 빠르다. 사용자가 직접 홈 화면의 메뉴를 구성할 수 있고, 등록된 친구에게는 계좌번호를 입력하지 않고 바로 송금할 수 있다. 이 밖에 인공지능(AI) 기술로 약 30가지 금융업무를 도와주는 ‘셀프 클로징 챗봇’ 고령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글자 크기를 키운 ‘쉬운 모드’ 등을 제공한다.
뉴 쏠은 출시 초기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1개월 만인 지난달 22일 이용 고객 수가 730만 명을 넘었다. 전체 쏠 이용 고객의 88% 이상이 새로워진 쏠을 이용하고 있다. 뉴 쏠 출시와 더불어 최근 1년간 접속이 없었던 쏠의 신규 이용 고객 수도 20만 명 이상 늘어났다. ‘나만의 홈화면’ 설정 고객이 140만 명, 수취인을 계좌번호가 아니라 친구 또는 그룹으로 등록해 바로 이체할 수 있는 ‘뉴이체’ 이용 고객도 40만 명을 넘는 등 200만 명 이상 고객이 뉴 쏠의 새로운 기능을 이용하고 있다. ‘금융에 스토리를 더하다’는 콘셉트의 스토리뱅크도 과거 단순 7글자만 입력할 수 있었던 거래 내역에서 벗어나 사진과 스토리 등 개인의 일상을 함께 기록할 수 있게 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입자 수 1500만 명, 월간활성이용자 수(MAU) 980만 명(모바일 인덱스 10월 기준)의 신한 쏠은 이번 뉴 쏠 출시로 진정한 고객중심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대표적인 금융 앱으로 진화해 가고 있다.안준식 신한금융 그룹브랜드홍보부문장(부사장)은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뉴진스와 금융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쏠의 만남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모두에게 힘이 되며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