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항체 플랫폼' 머스트바이오, 시리즈B 165억원 유치..."추가 펀딩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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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파·안국약품 등 참여다중항체 플랫폼 기반 신약개발 기업인 머스트바이오는 시리즈B 투자(1차 납입분)로 165억원을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투자자인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프리미어파트너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각각 30억원씩 총 90억원을 후속 투자했다. KDB산업은행(50억원)과 원익투자파트너스(10억원), 안국약품(15억원)도 투자에 참여했다.
시리즈A를 포함한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255억원으로 늘었다. 머스트바이오는 165억원 규모로 시리즈B 1차 납입을 마무리하고, 추가 자금 유치를 진행 중이다.
김맹섭 머스트바이오 대표는 "2024년 하반기까지 운영 자금을 확보했다"며 "투자금은 전임상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머스트바이오는 한미약품 연구소장 출신인 김맹섭 대표 등이 2020년 창업했다.
다중항체 플랫폼 '빅스타(BICSTA·Best-In-Class in multi-Specific Targeting)'가 핵심 기술이다. 두 개(MB101, MB201)의 이중항체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을 가지고 있다.
MB101은 PD-L1과 CD3, MB201은 PD-L1과 인터류킨-2(IL-2)를 표적한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