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스마트 혁신' 노용호 의원 1호 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

국민의힘 노용호 의원이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하며 국회에 입성한 뒤 처음으로 발의한 법안이 8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노 의원이 지난 6월 대표 발의한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안'은 제조데이터 활용 촉진을 위한 플랫폼 구축, 공정 거래 환경 조성, 스마트공장 구축과 운영을 위한 기업 지원 등 내용을 담았다. 이번 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중소 제조기업이 정보통신(IT)기술, 인공지능(AI)기술 등을 융합해 제품개발, 유통관리, 경영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특히 강원도의 경우 전체 기업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99.97%에 달하고 매출액 비중도 83.7%로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만큼 법안 통과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 의원은 "현재 개별 공장 단위로 쌓이고 있는 방대한 제조 데이터를 국가 단위의 빅데이터로 활용하면 전체적인 생산성 향상은 물론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