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조규성, 몸값 폭등 11인 포함…"손흥민 스포트라이트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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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축구 전문 매체 '풋볼365'는 8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몸값이 치솟은 스타 11명을 선정했다.풋볼365는 '4-3-3' 전형에 맞춘 베스트 11 형태로 선수를 추리면서 조규성을 최전방 공격수로 뽑았다.
매체는 "조규성이 3분 동안 넣은 2골은 한국에 승리를 가져다주지 못했지만, 조규성의 인생은 바꿀 수 있다"면서 "조규성은 마스크를 쓴 손흥민(토트넘)으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훔쳐 갔다"고 평가했다.
3만명 수준이던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현재 270만명에 달한다.
앞서 미국 ESPN, 후스코어드닷컴, 소파스코어 등 여러 매체가 조규성을 이번 대회 각종 '베스트 11' 콘텐츠에 포함했다.
튀르키예(터키) 매체 타크빔은 터키 클럽 페네르바체와 프랑스 스타드 렌이 조규성 영입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3골을 넣으며 네덜란드를 8강에 올려놓은 코디 학포(에인트호번)와 일본의 16강 진출에 앞장선 도안 리쓰(프라이부르크)가 조규성과 함께 풋볼365 베스트 11의 공격진에 선정됐다.
좌우 측면 수비수로는 누사이르 마즈라위(모로코·뮌헨)와 덴절 뒴프리스(네덜란드·인터밀란)가 이름을 올렸고, 중앙 수비수로는 요슈코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 해리 수터(호주·스토크 시티)가 선정됐다.
스페인과 16강전 승부차기에서 빛나는 선발을 펼친 모로코 골키퍼 야신 부누(세비야) 역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