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플리마켓 '햇살가득 피날레' 열어…수익금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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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문화 정착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금호건설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공평동 센트로폴리스 본사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플리마켓 '햇살가득 피날레'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플리마켓 '햇살가득 피날레'는 금호건설 임직원들이 직접 개인 물품을 기증하고 판매에도 참여하는 행사다. 금호건설은 플리마켓을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과 판매되지 않은 물품들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할 예정이다. 금호건설이 사내 플리마켓을 연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금호건설은 2019년 연 '어울림 플리마켓'에서 얻은 수익금과 미판매물품을 각각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했다.
이번 플리마켓에는 지난 11월부터 임직원들로부터 기증받아 온 다양한 물품들이 모였다. 온·오프라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전자제품, 잡화, 도서, 의류 등 모두 240여점이 넘는 기증품들이 직원들 사이에서 활발히 판매됐다.
금호건설은 물품을 기부한 직원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고, 기증품이 가장 많은 우수 조직을 선정해 간식을 지원하는 등 참여를 독려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참여로 플리마켓 행사가 뜻깊게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기부문화의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금호건설은 매년 취약계층 다문화가정 아동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1사1촌 결연 마을에서 농산물을 구입해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한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