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5.9원 상승…美 PPI에 中 코로나 악재까지 [외환시장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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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5.9원 오른 1307.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5원 오른 1305.8원에 출발했다. 이후 1313원선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발표된 11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전월 대비 0.3%로 예상치(0.2%)를 웃돈 영향을 받았다. 13일 발표되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도 예상을 웃돌 수 있다는 경계감을 키웠기 때문이다. 중국 코로나 이슈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사실상 폐기하고 정책을 조정하면서 코로나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물가 지표에 이어 14일 나오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도 주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Fed가 이달 금리 인상 폭을 0.75%포인트에서 0.50%포인트로 축소하되 FOMC 구성원들이 내놓는 최종 금리 예상치의 상단이 상향 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당 1300원이 환율 하단 역할을 하는 가운데 FOMC 회의 결과에 따라 하단이 낮아질지 아니면 당분간 1300원이 하단 역할을 할지가 결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3.92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56.35원)에서 2.43원 내렸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5원 오른 1305.8원에 출발했다. 이후 1313원선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발표된 11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전월 대비 0.3%로 예상치(0.2%)를 웃돈 영향을 받았다. 13일 발표되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도 예상을 웃돌 수 있다는 경계감을 키웠기 때문이다. 중국 코로나 이슈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사실상 폐기하고 정책을 조정하면서 코로나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물가 지표에 이어 14일 나오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도 주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Fed가 이달 금리 인상 폭을 0.75%포인트에서 0.50%포인트로 축소하되 FOMC 구성원들이 내놓는 최종 금리 예상치의 상단이 상향 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당 1300원이 환율 하단 역할을 하는 가운데 FOMC 회의 결과에 따라 하단이 낮아질지 아니면 당분간 1300원이 하단 역할을 할지가 결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3.92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56.35원)에서 2.43원 내렸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