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부터 새 공인구로 바뀐다… FIFA '알힐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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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4강전을 앞두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특별 공인구 '알힐름'을 공개했다.
FIFA는 11일 "이번 월드컵의 4강전과 결승전에는 '알힐름'이라는 새로운 공인구가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월드컵 공인구는 '알리흘라'다. 공식 후원사 아디다스의 제품이다. 4강전부터는 여기에 황금색이 더해진 특별공인구 '알힐름'이 사용된다. 알힐름은 아랍어로 '꿈'이라는 뜻이다. 알리흘라와 마찬가지로 수십 개의 칩이 내장돼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정을 도울 전망이다.
알힐름은 디자인에 황금색을 추가했다. 월드컵 트로피 컬러, 개최지 도하의 반짝이는 사막, 카타르의 국기를 형상화했다는 것이 FIFA측의 설명이다. 또 친환경 대회 콘셉트에 맞춰 추가된 색상은 모두 수성 잉크 접착제로만 제작됐다.
FIFA는 "4강전과 결승전 공인구인 알힐름은 스포츠와 축구가 세계를 하나로 모으는 힘에 대한 빛의 횃불을 나타낸다"면서 "열정으로 뭉친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의 수백만 명이 이 공을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FIFA는 11일 "이번 월드컵의 4강전과 결승전에는 '알힐름'이라는 새로운 공인구가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월드컵 공인구는 '알리흘라'다. 공식 후원사 아디다스의 제품이다. 4강전부터는 여기에 황금색이 더해진 특별공인구 '알힐름'이 사용된다. 알힐름은 아랍어로 '꿈'이라는 뜻이다. 알리흘라와 마찬가지로 수십 개의 칩이 내장돼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정을 도울 전망이다.
알힐름은 디자인에 황금색을 추가했다. 월드컵 트로피 컬러, 개최지 도하의 반짝이는 사막, 카타르의 국기를 형상화했다는 것이 FIFA측의 설명이다. 또 친환경 대회 콘셉트에 맞춰 추가된 색상은 모두 수성 잉크 접착제로만 제작됐다.
FIFA는 "4강전과 결승전 공인구인 알힐름은 스포츠와 축구가 세계를 하나로 모으는 힘에 대한 빛의 횃불을 나타낸다"면서 "열정으로 뭉친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의 수백만 명이 이 공을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