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녹십자웰빙, "녹십자, 12.6조 시장 면역글로불린 美 FDA허가 가능"..시장 참여 곧 진입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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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가 'IVIG-SN 10%'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에 대해 확신에 찬 자신감을 드러냈다. 녹십자홀딩스, 녹십자웰빙의 주가도 상승세다. IVIG-SN은 항체(면역글로불린)제제로 항원 자극을 통한 면역반응을 유도해 질병을 치료한다.
12일 9시 57분 녹십자웰빙은 전일 대비 3.47% 상승한 7,76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국내 매체 이데일리는 녹십자가 면역글로불린제제(IVIG-SN)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자신했다고 보도했다. 업계에선 면역글로불린제제가 공급보다 수요가 더 많아 출시만 하면 시장 침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녹십자는 IVIG-10%에 대해 내년 FDA 품목허가를 자신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외부 전문가로 이뤄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수차례 모의검사를 실시했다"면서 "이를 통해 실사 준비에 대해 철저히 만전을 기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IVIG-10%에 대해 품목허가만 받으면 곧장 미국 시장 침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항상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시장이기 때문에, 치료제 출시만 이뤄진다면 곧장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 시장 조사 전문기업'MRB(The Marketing Research Bureau)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전체 면역글로불린제제 시장 규모는 96억달러(한화 약 12조 6575억원)으로 추산됐다.
녹십자는 면역글로불린제제 FDA 품목허가가 가능하다고 보고 세부 계획까지 수립한 상태다. 회사는 미국에서 사들은 혈액을 충북 오창공장으로 보내 IVIG-10%를 제조한 뒤 미국으로 다시 수출할 계획이다. 판매 채널 또한 구체화됐다. 녹십자 관계자는 "IVIG-10%는 미국 내 전문약국 채널에 집중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면서 "전문약국은 여타 채널 대비 치료제 공급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다. 아울러 전국 단위의 영업조직 대신 소수 영업인력으로도 매출 극대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
12일 9시 57분 녹십자웰빙은 전일 대비 3.47% 상승한 7,76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국내 매체 이데일리는 녹십자가 면역글로불린제제(IVIG-SN)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자신했다고 보도했다. 업계에선 면역글로불린제제가 공급보다 수요가 더 많아 출시만 하면 시장 침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녹십자는 IVIG-10%에 대해 내년 FDA 품목허가를 자신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외부 전문가로 이뤄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수차례 모의검사를 실시했다"면서 "이를 통해 실사 준비에 대해 철저히 만전을 기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IVIG-10%에 대해 품목허가만 받으면 곧장 미국 시장 침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항상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시장이기 때문에, 치료제 출시만 이뤄진다면 곧장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 시장 조사 전문기업'MRB(The Marketing Research Bureau)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전체 면역글로불린제제 시장 규모는 96억달러(한화 약 12조 6575억원)으로 추산됐다.
녹십자는 면역글로불린제제 FDA 품목허가가 가능하다고 보고 세부 계획까지 수립한 상태다. 회사는 미국에서 사들은 혈액을 충북 오창공장으로 보내 IVIG-10%를 제조한 뒤 미국으로 다시 수출할 계획이다. 판매 채널 또한 구체화됐다. 녹십자 관계자는 "IVIG-10%는 미국 내 전문약국 채널에 집중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면서 "전문약국은 여타 채널 대비 치료제 공급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다. 아울러 전국 단위의 영업조직 대신 소수 영업인력으로도 매출 극대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